그 동안 개인적으로 궁금해 하던 내용을 하루에 하나씩 던지게 되네요. 물론 정답이 있는 질문은 아니고 한번씩은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내용임다. 자바 기반 웹 개발자로 성장하려는 후배들에게도 도움이 될 듯 하고요.
제가 생각하는 자바 웹 개발자 학습 로드맵에 대해서 한번 공유했었습니다. 동영상은 http://youtube.com/watch?v=3mgMwObtaQ0 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강의에서는 이미 개발자의 길로 접어 들었다고 생각하고 이야기한 내용인데요. 처음 시작하는 개발자들은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일텐데 어디서,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어떻게 시작했는지를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10개의 의견 from SLiPP
사촌형이랑 싸우고... 이 길에 들어섰습니다. ㅡ0-);;
개발자로 들어오게 된 것에 대한 기록은, 개발자의 길(Developer's Road) - 1.1. 나의 개발자 입문 과정 : http://ihoney.pe.kr/956 이란 글에 적어두었습니다. 나중에 다시 한번 살펴보면서 '나는 지금 어디에 있나?'라는 기준점으로 삼으려고요.
동네 선배의 추천으로 지금 전공(경영정보)과 상관없는회사에 입사했네요.
초반에 java나 html 등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이 시작해서 지금까지 개발자로 살면서
많은 어려움들이나 난관에 부딪히면서 지금까지 온듯 하네요 ^^;
영상 잘 보았구요. 중학교때 온라인게임을 접한 후 게임홈페이지를 제로보드와 함께 만든 게 시점이 되었네요. 그 땐 아무것도 모른채 나모웹에디터로 화면 그리고 게시판 붙인 후 홈페이지가 만들어지는 걸 보고 게임하듯이 재미가 있었어요. 그때부터 시작해 꾸준히 프로그래밍은 모른채 화면 그리기에만 열중했었다가 대학 전공때 웹프로그래밍언어를 배우고 홈페이지를 만든다는 게 쉬운게 아니구나 경험했어요. 지금도 느끼지만 배움의 끝은 없는 듯 하네요 ㅋ
@김지헌 오호 이런 내용까지 정리해 놓다니 대단한데요. 저는 이런 내용까지 정리하는 건 생각도 못했는데..
@stone 나는 나모웹에디터를 군대 있을 때 처음 알고 사용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가 2000년 초반인 듯 싶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웹 프로그래밍 한다고 했더랬죠. 도저히 혼자서는 힘들겠다는 생각으로 군대 제대 후에 멀티캠퍼스 자바 전문가 3개월 과정 마치고 이 바닥에 진입했음다. 처음 시작할 때는 결혼도 하고, 아내 뱃속에는 첫째 아이가 자라고 있어서 돈 벌기 위해 무작정 뛰어 들었어요. 대학 생활할 때 막연하게 재미있다고 생각했던 프로그래밍을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처음에는 아는 것이 너무 없다보니 무작정 온라인 문서 읽고, 프로그래밍해보고, 디버깅하고의 과정을 반복했던 기억이 나네요. 처음 시작은 프로그래밍 많이 해보는 것이 장땡인 듯 합니다. 소스 코드 많이 읽고, 많이 짜보고.. 그 후에 1년, 2년 지나면 서서히 프로그래밍에 대한 눈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아직도 옆에 java, jsp, javascript 책, 그리고 구글신아니면 먹구름에서 헤어나오지못하는 실경력 18개월정도의 후배입니다 ㅠ 길에 들어선 것은 지원한 대학 모두 떨어지면서 -_-;;; 대학교 4년간의 캠퍼스낭만을 포기하고 집에서 가까운 전문대를 진학시, 어렸을 적에 와레즈운영하던 옆집 형 도와서 html 몇번 만지던걸 생각해서 전산과에 들어오면서부터네요 ㅎㅎ;; 그러다 교수님께서 넌 코드를 좀 보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며 대학교 진학을 권유하셔서 집 근처 대학교로 편입, 이후로는 @김지헌님과 비교할 경력은 아니지만 비슷한 느낌으로 휴학+알바+학원+인턴+졸업학기에 회사연계교육센터 졸업후 취업 등으로 지금 이렇게 지내는 것 같습니다. @자바지기 님의 링크는 잘 봤습니다. 그리고 ... 오늘 구매한 휘닉스파크 시즌권을 구매 취소하고, 집에 설치된 게임들을 모두 삭제하고 곰플레이어도 삭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는 농담이구요. ㅎㅎ;; 제대로 java 공부에 전념한 것은 대학교 3학년때부터 였습니다. C언어 자료구조수업때문에 머리가 깨질뻔했는데 동시에 수강하던 java 수업은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면서 교재 java서적을 보고 후반부에 Collection 을 접하기도하고 교수님께서 '니가 하려는 web의 대세는 요즘 java다'라 하셔서 java웹개발자를 막연히 목표로 지내왔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 개발한다고 서적들 사서 본 것을 제가 개발공부를 해온 커리어로 표현할 수 있다면 (자바의 정석, 대학교재, headfirst java) + (한빛출판사 자료구조 + 대학교재 자료구조) + <자료구조를 넣은 이유는 어떤 자료구조를 왜 써야하는지 정도는 알아야한다는 선배개발자분들의 일침에 때문에;;;> (허광남님께서 감수하신 jsp책, headfirst servlets&jsp, 학원교재) + headfirst OOA&D + (최범균님의 spring2.5, spring in action 3.0) + (MS 자바스크립트서적, javascript 완벽가이드<이건 뭐 거의 못보고 있네요 ㅠㅠ>) 자바 web개발자로서는 이렇게 지내온 것 같습니다. 디자인패턴이나 리팩토링책 사놓기만하고..;;; 보지도 못하고 있어서 ㅠㅠㅠ 핑계죠 뭐... 적고보니 빌드와 ORM에 대해서는 전혀 건들지도 못해왔네요;;;
아직 많이 배워야할 한참 후배이지만 개인적으로 앞으로 java웹개발자로서 커리어를 쌓으실 분들께 감히 조언을 드리자면 java와 jsp(servlet) 에 대한 이해가 먼저 되고 프레임워크를 다루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도 열심히 관련 서적을 손뻗으면 잡을 수 있는 곳에 두고 여유있을때마다 꺼내봅니다^^;;
@자바지기 첫직장이 망하는 지 모르고.. 자바지기님 말씀하신대로 열심히 일만 했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많은 걸 배우고 느끼면서 첫 사회생활에 좋으신 분들 많이 알게된 것 같아요. ^^ @김문수 많은 프레임워크 와 책 제목들이 보이네요 ㅋ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좋아 보여요 ^^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개발자로 입문해서 날이 갈수록 드는 생각은 기초가 부실하면 부실한만큼 나중에 더 힘이 든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이 책 저책 필요한 부분만 본다던지 스킬을 올리기 위해 전체적인 그림을 보지 않고 단편적인 학습으로 때울려고 했던 시절들이 지금은 아쉽고 안타까운 저의 과거입니다.
자바를 잘하기 보다는 OOP 를 잘하기 위해 더 시간을 많이 투자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 같은 것요 ㅎㅎ...
일하면서 옆의 동료나 선후배를 보면 정말 기본, 기초 토대가 튼실히 되어 있는 개발자들을 간혹 보게 됩니다.
그 사람들은 언어를 잘 가리지 않고 타 언어에 대한 적응력도 빠르더군요.
코어(Core)를 잘 파악하니 가지나 잎사귀는 그렇게 힘들지 않고 흡수해 버린다는 ^^
앞으로 자바 웹개발자로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늘 하던 지식의 바운더리에서만 머무르지 말고
끊임없이 더 깊고 넓은 지식을 파헤져나가고 혹 실무에서 잘 다루지 않는 고급 기법이라도 회피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내것으로 만들겠다는 의지와 열정으로 도전해 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stone 많이 부족합니다 ㅠ 스터디를 통해서 많이 배워야지요 ㅎㅎ @정수원 java 웹 개발만 해오다 올해 중순부터 C# 기반의 게임서버를 만질 기회가 생겼는데 쉽지 않네요. 말씀해주신 것 처럼 여유있을 적마다 기초를 탄탄히 해야겠어요 ㅎㅎ..
개발자가 자바를 쓸 수 있고 웹 환경에 맞는 코드를 만들어 내면 자바 웹 개발자가 되는거죠 뭐. ㅎㅎ 개발자가 되려면 뭘 고민해야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라는 생각입니다. 요즘은...
@정수원 기초가 부실하면 부실한만큼 나중에 더 힘이 든다... 오늘 짠 코드에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지만 그냥 넘어가면 반드시 문제가 되는 것처럼 기술적 부채도 그렇게 쌓여가는 것 같아요. 아쉽고 안타까운 과거가 저랑 비슷해서 심하게 공감합니다. 저도 그러다 괜찮은 선배 개발자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씩 의지와 열정을 키워가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빠르게 가든 느리게 가든 어제보다는 오늘, 오늘보다는 내일 나아지는 모습이 개발자로서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
@자바지기, Kenny 개발자가 되려면 뭘 고민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 맞습니다~ 맞구요. ㅎㅎ 그치만 로드맵도 분명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즐겨하던 게임을 만든 사람을 보며 컴퓨터로 전공을 바꾸었고, 전공 수업을 들으면서 적성에 맞다라고 생각했고, 졸업한 선배님들의 회사 이야기를 들으며 자연스럽게 웹을 선택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회사생활을 시작했고 개발을 했지만 이대로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만 했지 뭐가 부족한 것인지, 무얼해야하는 지 갈피를 못 잡고 있었어요. 보통 남이 만들어 놓은 것을 유지보수만 계속 하다보면 저처럼 빠지기 쉬운 것 같아요. 뭐 의지의 문제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링크에서 처럼 로드맵이 있다면 확실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봐요. 로드맵대로 가려면 갈 길이 아직 멀어요. 기본/기초가 튼실한 개발자가 되고 싶어서 스터디 지원한 만큼 우리 모두 화이팅! 외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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