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일이 재미없어 질 때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2013-07-21 01:34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다른 분들의 경험이 궁금합니다. 회사일이 재미없어 질 때 대게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짧은 질문이지만, 좋은 답변 많이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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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4 17:41

회사일에 재미를 찾을 수 없다는 용혁님 생각에는 반대입니다. 전 많은 시간 재미있게 이 일을 하며 살았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합니다. 저는 주로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재미로 느끼는데, 프로그래밍 관련 뿐 아니라 다양한 관점에서 성장할 수 있다면 흥미를 느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자기가 어떤 부분에서 재미를 느끼는지 찾아 보는 것이 좋을 것 같고. 그보다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영역이라도 그 안에서 재미를 찾아내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인생을 즐겁게 사는 비법 아닐까 생각합니다.

10개의 의견 from SLiPP

2013-07-22 16:41

나는 회사 일이 재미없을 때마다 시선을 외부로 돌렸던 듯하다. 책을 쓰거나, 커뮤니티 활동을 열심히 하는 방식과 같이.. 그렇게 다양한 활동을 했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 일을 하면서 보내기 때문에 아무리 재미있는 외부 활동을 하더라도 잘 해결이 되지 않더라.

회사 일을 해도 재미가 없고, 외부 활동을 통해서도 나의 갈증을 해결하지 못하면 그 때는 자연스럽게 이직을 고민하게 되더라. 회사 일이 점진적으로 개선할 여지가 보이면 그래도 개선시켜 나가는 재미가 있어 계속 할 마음이 생기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아무리 재미를 가지려 해도 재밌어 지지 않더라.

외부 활동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활동을 꼽으라면 지금 slipp.net을 개발해 나가듯이 나만의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가는 활동이 지금까지 경험으로 봤을 때 가장 즐거운 듯하다. 회사에서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 활동을 나만의 장난감 프로젝트를 하면서 마음껏 해볼 수 있거든. 소스 품질을 최대한 높여 볼 수도 있고, 개발하기 싫으면 개발하고 싶을 때까지 방치도 해보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다.

두번째라면 커뮤니티 스터디와 외부 사람들과의 만남이라 생각한다. 이 때 느끼는 짜릿함은 회사에서는 느껴볼 수 없는 즐거움이라 생각한다.

이외에 책 집필이나 강의 활동 정도가 있는데 이 활동들은 아무래도 한계가 있는 듯하다.

따라서 자신이 만들고 싶은 장난감 프로젝트 하나 선정해서 만들어 볼 것과 외부 개발자들과의 커뮤니티 활동을 해보는 것을 강추한다.

2013-07-22 16:56

회사는 나의 업무 8시간 + 점심 1시간을 기여함으로써 급여를 받는 곳입니다. 출/퇴근 시간 + 준비시간까지 포함하여 얼추 4시간을 더 더하면 하루에 13 시간을 회사에 투자하는 셈이 되겠지요. 그러면 24시간 중에 11 시간이 남게 되고, 8시간을 잔다고 하더라도 나에게는 3시간이라는 귀중한 나만을 위한 시간이 남게 됩니다.

회사에서는 회사를 위해서 나머지 시간은 나를 위해서 살아보셔요.

재미있는 인생이 펼쳐지지 않을랑가요? ㅎㅎ

단, 회사가 지옥이면 많은 시간이 지옥이라 ......

2013-07-23 11:19

그게 뭐가 중요합니까..!! 단지 회사일일 뿐인데.. 설마.. 회사일에서 재미를 찾으시는거에요..? 회사일 어디를 뒤져봐도 "재미"라는건 찾으실 수 없을겁니다. 세상 그 누구도.. 혹시 지금 하는 프로젝트 네임이 "재미"라면 모를까..

재미는 내 안에서 찾으셔야지요...^^

2013-07-23 16:51

@UnLogicalDev 오호 화끈하십니다. ㅋㅋ 맞는 말씀이지만 겸사 겸사 회사 일까지 재미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회사 일에서 가끔 재미를 느낄 때도 있거든요. 근데 그 재미가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죠. ㅋㅋ

많은 사람들이 회사 일에서 그 재미를 찾으려고 무지 노력하는 듯 합니다.

2013-07-24 17:34

@자바지기 @godofjava @fupfin @UnLogicalDev 의견 감사드립니다. 회사에서 재미를 찾는 것 자체가 미련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회사가 인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크다보니 마치 파랑새를 쫓듯이 계속해서 재미를 찾아보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재미를 완전히 포기한 후에 새로운 방향을 찾는 것도 현명한 것 같고, 어떻게든 지금 상황에서 재미를 추구해보려는 노력도 도전해볼만한 것 같긴 해요. 답은 없는 문제이지만, 저도 열심히 고민해보겠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게 있다면 블로그에 정리한 후 공유해볼게요. 감사합니다.

2013-07-24 17:41

회사일에 재미를 찾을 수 없다는 용혁님 생각에는 반대입니다. 전 많은 시간 재미있게 이 일을 하며 살았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합니다. 저는 주로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재미로 느끼는데, 프로그래밍 관련 뿐 아니라 다양한 관점에서 성장할 수 있다면 흥미를 느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자기가 어떤 부분에서 재미를 느끼는지 찾아 보는 것이 좋을 것 같고. 그보다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영역이라도 그 안에서 재미를 찾아내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인생을 즐겁게 사는 비법 아닐까 생각합니다.

2013-07-25 23:32

나는 회사일이 재미없을 때는 적절한 수준으로 일하면서 바이오리드을 조절해가면서 슬럼프를 벗어나도록 노력한다. 그리고 회사에서 재미를 찾아내도록 하고 그 안에서 목표를 잡고 달성하는 형태로 동기부여한다.

2013-07-29 08:23

거창하게 써보려고 하다가... 걍 다 지우고... 회사 일이 재매 없어질 땐 전 부서를 바꿉니다. 부서를 바꿔도 재미 없으면 회사를 바꾸고... 회사도 재미 없으면 다른 일을 찾아봐야겠죠.. 회사 문제가 아니라 하는 "일" 자체가 문제일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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