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AC2 교육을 받고 있다. 이 교육을 받으면서 자발적인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AC2 그룹에 질문을 남겨봤다. 비슷한 질문을 이곳에도 남겨 본다.

좋은 교육을 위해서는 교육을 진행하는 사람과 교육에 참여하는 사람의 참여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 AC2 교육은 특히 그런 듯 합니다. 각 기수별로 보면 참여도가 높은 기수와 그렇지 않은 기수가 있는 듯 합니다. 사실 모든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경우 특정 몇 명의 희생에 의해 모임의 활성화가 좌지우지 되는 경우를 봅니다. 물론 모임의 특성상 그럴 수 밖에 없다면 달리 고민해볼 필요가 없겠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주도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으리라 생각해요. 아마도 조직을 리딩하고 문화를 만들어가는 분들은 이와 관련해 많은 고민을 했고, 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모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참여하도록 하려면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먼저 제가 하는 방법을 공유해 봅니다.

저는 모임 내에서 각자의 역할을 제가 정하기 보다는 각자가 찾아가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씁니다. 초반에 각자의 역할이 불명확하기 때문에 상당히 혼란스러운 경험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혼란스러운 상황하에서 각자가 기여할 부분을 찾고 역할을 찾아가는 경우를 많이 경험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역할을 자신이 찾아갈 때 모임에 대한 참여도도 높아지고 만족도도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신의 역할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약간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진행하는 방식은 초반에 상당히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혼란스러움을 참지 못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를 참지 못하는 사람들이 점차 자기 주도적으로 역할을 찾고 문화를 만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두려움을 극복해야 합니다.

모임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공유해 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