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 기반으로 웹 프로그래밍을 시작하는 경우 servlet을 알아야 할까?

2014-10-14 15:42

NEXT는 1년 3학기로 운영하는데 어제부터 3학기를 시작했다. NEXT는 3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웹 프로그래밍을 경험하게 되는데 웹 프로그래밍을 처음 시작하는 친구들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인지에 대해 항상 의문점이 든다.

이번 학기는 프로젝트 수업이라 내가 별도의 강의는 하지 않고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하면서 자바 기반으로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 수업에서 내가 기대하는 바는 Servlet까지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JSP 기반으로 동적인 웹 페이지를 만들어 보면서 다양한 삽질을 하는 경험을 하게 하고 싶다. Front End부터 Back End까지 전체가 어떻게 맞물려 돌아가는지를 이해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얼마 전에 네이버 신입 사원 강의를 했다. 이미 상당 기간 동안 Spring 프레임워크 기반으로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경험이 있는 친구들이었다. 이미 자바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본 경험이 있는 친구들에게 Servlet과 HTTP 프로토콜을 전달하니 이해도도 높고 많은 흥미를 느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런 관점으로 봤을 때 자바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시작하는 개발자들이 Servlet에 대한 개념을 모르는 상태에서 개발을 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단, 이후 일정 시점이 지난 후에 Servlet 전체를 다시금 정리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면 동기부여 측면에서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이 경험은 내가 경험한 일부분인데 다른 개발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Servlet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을 가진 상태에서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Servlet을 아는 것이 어느 정도의 도움이 되는지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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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4 16:15

안녕하세요. 율이아빠입니다.

제가 서블릿(Servlet)을 접근한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서블릿으로 HTML을 출력하였습니다. 사람이 할 짓이 못된다고 생각했습니다.
  2. 서블릿으로 JSP를 관리해 보았습니다. 그당시 유지보수에 대한 편의성을 느꼈습니다.
  3. 서블릿으로 웹서비스에 접근하게 되었습니다. HTTP이외에 SOAP이란 것을 사용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4. 특정분야로 범위로 좁히게 되어 서블릿이 ESB(Enterprise Service Bus) SOAP 바인딩 개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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