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D로 구현하면서 객체를 추출하는 리팩토링(extract class)을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와 같이 extract class 리팩토링을 진행할 때 새로 추출한 클래스에 대한 단위 테스트를 추가하는 것이 좋을까? 어떤 기준으로 테스트 유무를 판단하는 것이 좋을까?

이번 재직자 교육 과정을 진행하면서 관련 질문을 받았는데 나 또한 명확한 기준 없이 구현했다는 느낌이 든다.

TDD as if you Meant It: Refactor to a new Class 글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테스트 코드 구현 유무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The extracted class needs to either have only logic, or only to hold data. Whenever I don’t have any logic in the extracted class, I won’t add new tests. If the extracted class has logic, but it is trivial, I will use the existing indirect tests. If the extracted class has a lot of logic, I will split the existing tests to have specific tests for the extracted class, and smaller (simpler) initial tests.

추출한 클래스가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하는 용도냐 로직을 처리하느냐에 따라 구분하고 있다.

• 로직이 없는 경우 새로운 테스트를 구현하지 않는다.
• 추출한 클래스가 로직을 가지지만 그리 중요하지 않은 로직(trivial)이라면 리팩토링 전에 구현한 테스트를 통해 간접 테스트가 가능하도록 한다.
• 추출한 클래스가 많은 로직을 구현하는 경우 새로운 테스트 코드를 추가한다.

추출한 클래스에 대해 새로운 테스트 코드를 추가하는 경우 구현 순서는 다음과 같겠다.

• TDD로 기능 구현.
• 리팩토링 중 extract class 리팩토링을 통해 새로운 클래스 추가. 이 시점에 새로운 테스트 추가 없음
• 새로 추가한 클래스에 대한 테스트 코드 추가
• 최초 TDD로 구현한 테스트에서 중복되는 테스트 제거

그 동안 딱히 의식하지 않고 구현했는데 위 가이드를 기준으로 구현해 봐도 좋겠다.